미국의 강력한 압박을 받고 있는 쿠바. 한때 소련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등에 업고 미국과 맞섰던 쿠바는 이제 경제난과 에너지 위기, 그리고 국제적 고립 속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여력이 줄었고, 중국 역시 베네수엘라 사례를 보면 결정적인 순간 군사적 개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과거와 달리 쿠바는 사실상 홀로 미국과 마주하고 있다.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고 말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다른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은 과거 자국의 핵심 이익이 걸려 있다고 판단했을 때 어떤 행동을 했을까. 1989년 파나마 침공 사례를 통해 미국의 대외 개입 방식과 쿠바를 둘러싼 긴장의 본질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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